[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미우새'에 출격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국 야구의 자부심,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제공


모(母)벤져스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류현진을 보고 "날씬해졌다", "손주가 류현진 닮고 싶어서 야구 선수가 됐다" 등 반응을 하며 팬심을 드러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좌완 투수에게 수여되는 '워렌스판상'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상했다. 또 223억원의 '억'소리 나는 연봉 액수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팀 내 연봉 2위로 밀려났다고 시무룩하게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류현진은 또 어떤 음식을 먹고 경기가 잘 풀리면 질 때까지 같은 음식만 먹는다는 징크스를 공개한다. 그는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던 지난 2019년엔 "질리도록 감자탕만 먹었다"고 고백한다.

그런가하면 류현진은 '모태 장난꾸러기'라는 18개월 된 딸의 짓궂은 장난 때문에 육아 스트레스를 몸소 체험 중이라고 밝힌다.

MC 신동엽이 "그래도 육아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류현진은 "야구보다 힘든 게 육아"라며 "처음부터 어설프게 했어야 되는데"라고 후회한다.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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