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최근 방송에서 여배우들의 애교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진=KBS '투명인간' 방송 캡처, '2014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투명인간' 첫방송에 배우 하지원이 출연해 특급 애교를 선보이며 남성들의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자신이 지목한 직장인에게서 100초 동안 어떠한 리액션이든 얻어내면 승리하는 게임에서 그는 팀장을 향해 "오빠", "자기야", "여보" 등의 호칭으로 마음을 흔들었다. 마지막 필살기로 "저랑 오늘 끝나고 술 한 잔 하실래요?" 라는 애교로 침착함을 계속 유지하던 팀장을 동요케 해 승리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과거 여배우들의 잇단 폭풍애교도 화제가 되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문채원이 나와 함께 출연한 이승기에게 애교 섞인 말과 눈웃음으로 보여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또 지난해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여배우들이 폭풍애교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박신혜는 “전지현의 애교신이 정말 인상적 이었다”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천송이 ‘하지마’ 애교를 연이어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은 ‘가끔 남편에게 하는 애교가 있다면 보여달라’하는 MC 이휘재의 부탁에 “여보 오늘 자지마”라는 콧소리를 내며 시상식에 자리한 배우들과 방청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예슬은 수상소감에서 특유의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남자친구 테디를 언급하며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쪽’ 소리나게 뽀뽀해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