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건설업계가 유례없는 분양시장 훈풍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입주하지 않은 지역에 브랜드를 공급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를 비롯해 우수한 공급실적을 갖춘 브랜드들이 분양시장 훈풍에 힘입어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조감도

먼저 충남 공주에서는 효성이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지난 1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7년만에 신규공급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1만4000여명의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이 아파트는 공주시에서도 선호 받는 지역인 신관동 일대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만으로 공급되며 총 475가구로 구성된다.

의정부에 반도건설의 첫 반도유보라가 공급된다. 민락2지구 B10블록에 4월 공급 예정인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단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0층에 총 10개 동 총 939가구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78㎡·81㎡·84㎡)으로 구성돼 있고 지역 최초로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조성되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특화교육 프로그램도 계획중이다.

경북 구미지역 내 최초의 '자이' 아파트인 '문성파크자이'가 오는 19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첫 분양인 만큼 전 동의 옥상 및 데크벽면 부분을 녹화 처리하여 생태면적률을 극대화 했다. 옥상을 잔디 등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면 겨울철 최상층의 단열 및 여름철 온도가 낮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산책로 등을 물이 잘 빠지는 투수성 블록으로 시공하고 우수유출저감시설인 빗물저수조를 설치하여 집중호우 대비 및 조경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수지구 첫 e편한세상인 'e편한세상 수지'가 다음달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인 'DASH'를 'e편한세상 수지'에 처음으로 적용함으로써 질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DASH는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만으로 집 안팎에서 원격으로 아파트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전용면적 84~103㎡, 총 1237가구의 대단지다.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 인근의 역세권 아파트다.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아이에스동서가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동탄2신도시 A34블록에 조성될 예정으로 총 489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74~84㎡로 전체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