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정부가 내년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떨어졌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 주가는 전일 대비 1.81% 내린 2만1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 역시 0.52% 내린 3만7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정부는 물가 대응을 위해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가스요금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관련 기업들의 적자가 누적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한 것이다. 단, 내년 초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이 10% 인상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장중 나오면서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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