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900명을 넘어섰다.

   
▲ 지난 7월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사망자가 94명 늘어 누적 4387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사망자가 54명이나 급증했다.

누적 치명률은 0.83%로 올랐다. 위중증 환자는 906명으로 전날보다 3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5567명으로 전날(5817명)보다는 250명 감소했다.

통상 주 초반에는 주말·휴일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다가 주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반복된다.

하지만 주 초반 감소세를 고려하더라도 5567명은 월요일 기준(발표일 기준 화요일) 역대 최다치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5명 늘어 누적 119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525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053명, 경기 1486명, 인천 348명 등 수도권에서 총 3887명(70.4%)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05명, 충남 202명, 경남 181명, 경북 165명, 대전 151명, 강원 132명, 대구 128명, 전북 117명, 충북 86명, 울산 85명, 광주 69명, 전남 58명, 제주 39명, 세종 20명 등 1638명(29.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2명으로, 전날 34명 보다 8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062명-경기 1497명-인천 348명 등 수도권만 3907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3%(누적 4175만6446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13.9%(711만9948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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