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고교야구 최고의 포수와 홈런타자는 누구일까.

제5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이 오는 21일 오후 2시 KBO(한국야구위원회) 7층에서 개최된다. 

   
▲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은 레전드 포수이자 홈런타자였던 이만수의 업적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 제정됐다. KBO리그 원년멤버로 198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데뷔한 이만수 전 감독은 1997년 현역 은퇴할 때까지 최고의 포수로 활약하며 통산 1449경기 출전, 타율 0.296 252홈런 860타점 624득점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 코치와 감독 등을 거치며 지도자의 길을 걸어온 이만수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 힘쓰는 한편 2017년 자신의 이름을 딴 포수상과 홈런상을 제정해 고교야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라오스를 시작으로 야구 불모지 동남아시아에 야구를 보급하는데도 선구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인 손성빈은 롯데 자이언츠의 1차지명을 받았고, 이만수 홈런상 수상자 박찬혁은 키움 히어로즈에 2차 1순위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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