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올 가을 tnN '응답하라 1988'이 방송을 앞두고 1997의 정은지·서인국 커플, 1994의 정우·고아라 커플에 이어 이번엔 어떤 커플이 ‘응답하라’ 시리즈에 스타로 거듭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tvN '응답하라 1994' 대표이미지 / 사진=tvN

제작진측은 “2002년과 1988년 등 시기 배경을 두고 많이 고민했지만 1988년도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은 “방송 시기는 방영중인 tvN '슈퍼대디 열'이 종영한 뒤 9~10월께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1988년은 중국·홍콩 영화의 최대 부흥기 시절이다. 또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 김완선, 이선희, 변진섭이 활동하고 1988년 대학가요제 우승자인 故 신해철이 활동하던 시기이다. 서울올림픽 역시 1988년에 개최됐다. 이 밖에도 지강헌 인질극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던 다사다난한 해라 ‘응답하라’ 제작진이 어떻게 극을 풀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이미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를 통해 흥행을 보장받은 작품으로 아이돌 출신이나 유명세를 타지 못한 배우들을 과감하게 기용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1997의 서인국, 정은지, 신소율, 호야는 물론 1994의 정우, 유연석, 고아라, 도희, 손호준, 김성균, 바로 등 각각 캐릭터에 맞는 역할로 연기력 논란 한 번 겪지 않고 이들 모두를 재조명해 스타덤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