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솔제지와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 운영사 엠즈씨드가 ESG 경영 강화 협력에 나선다.

   
▲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우측)와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솔제지 제공

한솔제지는 엠즈씨드와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와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폴 바셋 매장 내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에 대해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부터 엠즈씨드는 폴 바셋 전매장에 한솔제지의 '테라바스' 종이 빨대 제품을 도입했으며, 12월 중에는 테라바스 종이컵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테라바스는 폴리에틸렌 코팅 대신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종이 제품이다.

또한 △종이물티슈 △종이 커트러리(포크·나이프 등) △종이 리드(뚜껑) △드립·원두 커피 패키지 등 매장 내 주요 일회용품을 종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공동 연구·테스트도 진행하게 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연간 사용량 수백 만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 소재 일회용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 소재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종이소재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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