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애플이 삼성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새 아이폰으로 교환해주는 아이폰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애플 전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6일(현지시간) 애플이 다음주부터 아이폰을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새로운 리퍼 및 보상판매 제도인 ‘아이폰 리유즈&리사이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 아이폰 보상판매/애플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제품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이나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고객이 단말기를 반납하면 새 아이폰 구매에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아이폰 보상판매 금액은 애플 소매점 직원들이 기존 기기의 외관, 기능 등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최종 지급 액수를 정하게 된다.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애플스토어 직원에게 교육을 실시한 후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단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다.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해 11월 아이폰5S 등에 대해 보상판매를 실시해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바꿔줬다.

한편 아이폰 보상판매와 관련해 애플의 공식입장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