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점 차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리그 6연승 질주를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 40이 돼 선두 맨시티(승점 41)를 다시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먼저 골을 넣고도 역전패한 뉴캐슬은 승점 10에 머물러 강등권인 19위를 벗어나시 못했다.

리버풀이 전반 6분 디오구 조타의 날카로운 슈팅이 뉴캐슬 두브라브카 골키퍼에게 막히며 좋은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뉴캐슬이 반격에 나서 1분 뒤인 전반 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존조 셸비가 중거리슛을 때려 리버풀 골문을 뚫었다.

   
▲ 사진=리버풀 SNS


실점한 리버풀이 맹공을 펼쳤다. 전반 21분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타가 연이은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금방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뉴캐슬 셸비의 백패스를 사디오 마네가 가로채 슛을 날렸다.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쳐냈지만 이 볼을 모하메드 살라가 다시 슛을 때려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살라는 15호 골로 프리미어리그 압도적 득점 1위를 이어갔다.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다.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골문을 통과하지 못하다가 후반 41분이 되어서야 쐐기골이 터져나왔다. 프리킥 찬스에서 피르미누가 내준 패스를 알렉산더-아놀드가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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