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7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3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55만1551명으로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989명)보다는 18명 줄어든 97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740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837명, 경기 2147명, 인천 565명 등 수도권에서만 5549명(75.0%)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88명, 충남 203명, 경남 171명, 경북 168명, 대전 162명, 대구 158명, 강원 134명, 충북 128명, 전북 122명, 전남 58명, 울산 57명, 광주 42명, 세종 25명, 제주 35명 등 1851명(25.0%)이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 추가돼 모두 151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73명으로 파악됐다. 일일 사망자 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4591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