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응답하라 1988'이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사진=tvN

tvN 관계자는 17일 "올 하반기 '응답하라 1998' 편성 논의 중이다. 정확한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원호 PD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응답하라 1988'은 1988년을 배경으로 한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1988년 어느 골목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사연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싶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80년대 큰 인기를 끈 MBC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응답하라 1988'은 대본 작업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신원호 PD는 2002년과 1988년 등의 시기를 두고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1988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배우 성동일과 이일화가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3연속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