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 두 명을 영입해 내외야 전력 보강을 했다.

키움 구단은 17일 NC 다이노스 출신 외야수 김준완, kt 위즈 출신 내야수 강민국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준완은 2013년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 데뷔, 올해까지 NC에서만 뛰었다. 1군 통산 331경기 출전해 타율 0.247 129안타 103득점 29타점을 기록했다.

   
▲ 키움에 입단한 김준완(왼쪽)과 강민국. /사진=키움 히어로즈


강민국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NC에 1차 지명받아 입단했고,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통산 194경기에서 타율 0.232 63안타 32득점 21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김준완은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시 기회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키움의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 강민국은 "키움이라는 팀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찾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팀원들과 어울려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김준완은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빠른 주력과 정확한 타격 능력이 장점인 선수다. 강민국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을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좋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고 김준완과 강민국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두 선수 모두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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