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보호 위해 추가 접종 해야 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 없어"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완료' 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연합뉴스는 17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추가 접종까지 해야 최적의 백신 접종이라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접종 완료의 정의를 바꿀지 말지는 분명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정확히 언제 '접종 완료'의 정의를 변경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며 "최적의 보호를 받기를 원한다면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보건 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2회, 얀센 백신은 1회 맞은 뒤 2주가 지났을 때를 '접종 완료'로 보고 있다.

파우치 소장의 이날 발언은 여기에 추가 접종을 한 번 더 맞아야 접종 완료로 정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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