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소윤 인턴기자]배우 김성민(41)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이 된 가운데 이경규와의 일화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 현장토크쇼 택시 김성민./TVN 캡처

김성민은 지난 2013년 3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마약 파문 이후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경규는 2010년 김성민이 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비밀리에 찾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택시’에서 김성민은 이경규가 면회 온 일화를 언급하며 “마스크 쓰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왔더라. 죄송하다고 했더니 한숨을 푹 쉬고 가셨다”며 말했다.

당시 두 사람이 함께 호흡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촬영 현장 관계자는 "이경규가 정이 많은 사람이다. 평소 김성민에 대한 걱정이 컸기 때문에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짬을 내 개인적으로 김성민을 만나고 온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경규는 이후 KBS2 '승승장구'에도 출연해 김성민에 대해 "안타깝다"며 "어서 죗값을 치르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애정어린 격려의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성민은 필로폰 판매책 박모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한 뒤 지난해 11월 24일 낮 12시경 서울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인근 오피스텔에서 투약한 혐의로 11일 오전 자택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