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78명 늘어 누적 4722명…평균 치명률 0.84%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작되고 둘째 날인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36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누적 1025명을 기록해 최다치를 경신했다. 

   
▲ 사진=미디어펜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36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가 56만50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77명 줄면서 닷새 만에 7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 감소는 주말 영향으로 검사 수가 많지 않은데다, 전날 눈이 내리면서 검사소를 찾는 사람이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1025명으로 전날 1016명 보다 9명 늘어 이틀째 1000명대를 이어갔으며,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78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722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4%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6173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308명, 경기 1723명, 인천 492명 등 수도권에서 총 4523명(73.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62명, 경남 214명, 충남 206명, 대구 152명, 대전 147명, 경북 134명, 강원 100명, 전북 92명, 충북 91명, 전남 43명, 울산 37명, 광주 27명, 세종 23명, 제주 22명 등 총 1650명(26.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3명으로, 전날 30명의 2배를 넘어섰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320명, 경기 1753명, 인천 493명 등 수도권만 4566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415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3만3774건으로 총 18만7930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9%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22.5%가 마쳤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17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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