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토착병 될 수도"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024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 6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날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발표에서 일부 지역에선 앞으로 1∼2년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수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대적으로 상황이 양호한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쯤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토착병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착병은 코로나19가 꾸준히 발생하지만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로 감염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화이자의 이 같은 예측은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뒤 나온 것이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 출현 전 팬데믹 상황이 2022년이면 미국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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