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한류스타를 이용해 벌어지는 지나친 상술로 스타는 물론 대중들까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 김재중 / 사진=JYJ 공식 페이스북

31일 입대하는 김재중을 배웅하는 명목으로 현지 일부 여행사가 4월 1일부터 2박 3일간 ‘김재중 입대 투어’란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31일 입대하는 김재중의 모습을 보고 그의 연고지 2∼3곳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김재중의 훈련소가 어디인지 공개되지 않은 점을 미루어볼때 당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일반 여행 상품에 비해 훨씬 고가라 김재중을 보지 못했을 시 팬들이 겪는 큰 실망감 역시 우려되고 있다.

김재중의 소속사 측은 "해당 상품은 김재중및 소속사와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일축한 뒤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 ”훈련소에 인원이 몰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김재중도 조용히 입대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나 스타에 관계없이 팬들을 상대로 한 과도한 상술은 이미 여러 차례 문제 된 바 있다. JYJ 김준수는 과거 뮤지컬 '천국의 눈물' 첫 회 공연을 두고 일부 일본팬들이 티켓 한 장 가격을 300만원에 판매하는 등 암표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김재중은 24일 일본 요쿄하마 아레나에서 드라마 '트라이앵글' 프로모션을 참여한 뒤 28∼29일 이틀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더 비기닝 오브 디 엔드'를 열어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