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서세원·서정희 부부의 딸 서동주가 부모 이혼소송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위), MBN 방송 캡처(아래)

서동주는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아빠가 빨리 이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엄마 서정희가 하는 말이 모두 사실이다”라며 “필요하면 증언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또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 밝혀져서 부끄럽고 힘들지만 엄마는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12일 열린 4차 공판에서 서세원에게 32년 동안 폭언과 폭행의 감금생활을 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19살에 서세원에게 성폭행 당해 강제에 가까운 동거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서동주는 미국에서도 엘리트 코스만 밟은 유학생으로 1997년 서울 예원중학교를 다니다 매사추세츠 페이스쿨, 세인트폴 스쿨, 웰슬리여대, MIT를 거쳐 와튼스쿨에 재학 중이고, 서동주 남편은 하버드대 정치학을 전공한 뒤 백악관 비서실과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