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으로 3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경기를 재개한 토트넘이 리버풀과 접전 끝에 비겼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동점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리버풀에 2골을 내주고 역전 당했다. 손흥민은 1-2로 뒤진 후반 29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에서 달려나온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제대로 쳐내지 못하자 가볍게 동점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매겼다. 선제골을 넣은 케인이 7.8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손흥민이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함께 7.1점으로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이날 플레이에 대해 "초반부터 활기가 넘쳤다. 골키퍼가 없는 골문으로 골을 넣기 전까지 몇 차례 찬스를 놓치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리버풀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풋볼 런던은 해리 윙크스에게 9점의 최고 평점을 안겼고,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결정적 찬스를 두 번이나 놓친 케인에게는 7점밖에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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