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진원 기자] 최근 설경을 즐기기 위해 겨울철 산행을 나서는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블랙야크가 안전한 겨울 산행을 돕는 장비를 선보였다.

   
▲ 블랙야크 모델 이시영 화보컷./사진=블랙야크


20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등산길 체온유지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대표 제품들을 소개했다. 먼저 아우터 블랙야크 ‘타우루스다운자켓’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어워드 수상 에디션으로 경량 코듀라 우븐 소재를 적용하고 안쪽 핸드 포켓에는 메쉬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블랙야크 야크온H(YAK ON H) 시리즈는 디바이스(보조 배터리)와 등쪽 발열판을 커넥터로 연결해 열을 내는 블랙야크 자체 개발 발열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다. 제품 안쪽 마그네틱 커넥터에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뒤쪽 하단에 위치한 야크온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 원리이며 세탁 시 발열판을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

올해 새로 나온 야크온H 시리즈 제품은 발열판 크기를 더 키우고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을 접목해 제작했다. 시리즈 제품들은 자켓, 가디건, 베스트 등 단독 착장이나 미드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충전재로 사용된 볼패딩과 주머니 안감은 모두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U스토브자켓’은 베이직한 경량 볼패딩 자켓으로 야크온 히팅 기술을 적용했다. 안감은 탄소에서 추출한 섬유인 그래핀 원사를 적용해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했다. 동일한 기능에 브이넥 가디건 디자인의 ‘U스토브가디건’도 출시했다. 

조끼 디자인의 ‘M알파카히팅베스트’는 하이로프트 플리스 소재와 친환경 볼패딩 충전재를 사용하고 야크온 히팅 기술을 적용했다.

등산화로는 글로벌 앰버서더들이 스위스 체르마트 설산에서 직접 필드테스트에 참여해 완성된 제품 ‘야크로드 Ⅲ GTX’가 대표적이다.
  
락 기능으로 신발 끈을 고정해주는 ‘기능성 아일렛(HOLD STOPPER EYELET)’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신발 끈을 아일렛에 끼우면 쉽게 느슨해지지 않아 힘의 강약 조절을 하며 묶을 수 있고, 신발 끈이 풀리거나 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하고 고마모성 부틸 고무를 아웃솔로 사용해 접지력과 내구성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제품은 발목을 덮는 하이컷 높이로 발목 부분을 3D 몰딩 구조로 디자인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겨울산행은 산린이 뿐만 아니라 겨울 산을 자주 찾았던 사람들이라도 방심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능성 의류, 장비는 물론 다양한 팁까지 미리 숙지해 설산의 매력을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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