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75포인트(1.07%) 하락한 990.51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5억원, 968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홀로 110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제약(0.04%)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통신장비는 3.66%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운송,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는 2%대 내렸다.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화학, 금융,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금속, IT H/W, 건설, IT S/W&SVC, 정보기기, IT부품, 기타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펄어비스(2.91%), 셀트리온제약(0.08%), 에이치엘비(2.20%), 씨젠(1.73%)은 올랐고 에크프로비엠(-1.51%), 엘앤에프(-0.65%), 카카오게임즈(-0.92%), 위메이드(-0.50%)는 내렸다. 

시총 8위 SK머티리얼즈는 분할 재상장으로 오는 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36개, 하락종목은 1173개를 기록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8992만주, 거래액은 10조38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9.90원 오른 1190.8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