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정형 소해면상뇌병증(BSE·광우병)이 발생한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캐나다 앨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에서, 광우병 1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청사/사진=미디어펜


농식품부는 향후 캐나다 정부 정보를 기반으로 공중보건상 위해 여부를 판단, 검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년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다른 소로 전파되지는 않는다.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으로, 2015년 2월 정형 광우병으로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이 중단됐다가 그해 12월 재개됐다.

우리나라의 올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달까지 검역 기준으로 1만 676t으로, 국내 전체 쇠고기 수입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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