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올해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인 수도권 신도시에 대형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신규공급에 나선다.

1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자이'가 드러선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 광주 등 수도권에 건설사들의 분양이 본격화된다. 

   
▲ 올 상반기 미사강변, 위례, 경기도 광주 대형건설사 아파트 분양예정 단지

먼저 미사강변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전용면적 91~132㎡, 총 555가구를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오는 이달말 분양한다.

한강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한강수변공원과 함께 한강변 자연녹지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한강을 조망(일부세대)할 수 있는 아파트다. 강일IC, 선동IC, 상일IC 등에 차량진입이 쉬워 서울외곽순환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수도권 내외곽은 물론 송파 등 강남방면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특히 지하철 5호선 강일역(예정)과 미사역(예정)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종로, 광화문, 여의도로 원스톱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강동첨단업무지구가 가까워 관련 종사자들의 배후수요가 두텁고 내년 신세계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개관하면 생활편의시설도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A23블록에서 오는 6월경 487가구(전용면적 60㎡ 이상)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 할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이 좋으며 근린공원이 동남쪽으로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지난해 '위례효과'라는 말을 탄생시킨 위례신도시에는 상반기 대우건설의 분양이 유일하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전용면적 83㎡, 총 630가구를 짓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사선, 트램 등이 2020년경 개통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단지로 관심이 높다. 창곡천, 장지천 일대 조성되는 수변공원이 가까워 쾌적하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태전지구에서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4지구에서 '광주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 59~84㎡ 규모다.

단지 서측으로 능안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또 45번국도를 이용하게 되면 분당까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차로 5분 거리에는 오는 2016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태전5·6지구에서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를 공급한다. 태전5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1차' 1461가구와 태전6지구 '힐스테이트 태전 2차' 1685가구 전용 59~84㎡ 총 31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