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온라인 판매 예고
볼보와 AS망 공유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폴스타 코리아는 21일 한남동에 위치한 첫 번째 전시장 ‘데스티네이션 서울(Destination Seoul)’에서 브랜드 론칭을 알렸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 브랜드로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에 의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카/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 코리아는 이날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 공개 △100% 온라인 판매에 신개념 전시공간의 결합을 통한 프리미엄 경험 제공 △약 500억원 투자로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대도시에 총 10곳의 고객 접점 확보 △볼보자동차의 전국 서비스센터 이용 등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제품 계획에서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공개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첫 모델은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 2이다. 폴스타 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의 배터리 용량, 300kW(408마력) 및 660Nm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540km(WLTP 기준)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추고 있다. 사전 계약은 2022년 1월 18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며, 폴스타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어서 2022년 공개 예정인 플래그십 SUV 폴스타3를 비롯해 2023년 중형 SUV 폴스타4, 2024년 대형 스포츠 세단인 폴스타5까지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판매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차량 주문은 물론 시승 신청과 문의, 그리고 예상 출고일을 PC나 모바일, 디지털 기기 등으로 손쉽고 끊김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결제 과정 역시 100% 온라인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는 오토파이낸싱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배려했다.

   
▲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카/사진=폴스타 제공

고객 만족을 위해 전기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계획도 밝혔다. 폴스타 고객들은 볼보자동차가 구축한 전국 31곳의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점검 및 수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부품의 보증기간도 5년 또는 10만km를 기본 제공하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으로 진행한 수리에 대해서는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이사는 “폴스타 코리아는 내년 1월 폴스타 2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개의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단순히 국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아닌, 전기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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