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BS와 만나 "조수진 연락은 관심 없다"
김종인 "조수진 잘못 시인하고 사과해야"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사퇴와 관련해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도당 공직후보자 역량 강화 정치대학원 수료식에 참석에 앞서 ‘SBS’와 만나 '상임위원장 사퇴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어떤 입장인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그는 ‘사퇴를 결심했나’란 질문엔 "자세한 얘긴 기자회견에서 하겠다"고 말했다. 사퇴의 범위를 묻는 질문에는 "선대위다. 당직은 내가 왜"라고 반문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에게 연락이 없었느냐’는 질문엔 "관심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와 관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 백신 피해자 공청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조수진 공보단장이 잘못된 발언을 한 것 같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원인 제공을 한 사람이 잘못을 시인을 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조 단장에게 발언이 과하고 잘못했다는 것을 이 대표에게 이야기하고 사과를 해서 이 사태를 수습하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시간이 남았으니 조 단장이 그때까지 해결책을 갖고 이 대표를 찾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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