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지환(31)이 LG 트윈스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LG 구단은 21일 "오지환을 2022시즌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LG의 1차 지명을 받고 데뷔해 어느덧 내년이면 프로 14년차가 되는 오지환은 김현수로부터 캡틴 완장을 물려받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됐다. 

   
▲ 사진=LG 트윈스


류지현 LG 감독은 "오지환은 항상 팀을 위한 열정과 희생이 강한 선수다. 팀 내 선후배들이 믿고 따르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오지환이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오지환 주장 선임 배경을 전하면서 "지난 3년간 주장으로서 팀에 헌신한 김현수에게 진심으로 수고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오지환은 "책임감은 무겁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3년간 현수 형한테 좋은 모습을 많이 배웠다. 주장으로서 항상 소통하고 솔선수범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우리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팬들에게 더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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