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진원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 롯데물산이 21~22일 양일간 1인가구 200세대에게 생필품 25종이 담긴 해피박스를 전달했다./사진=롯데물산


22일 유통사들은 성금과 물품 기증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CJ그룹은 지난 21일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년예술인 대상 사회적 일자리 연결 사업, 식품 자원순환과 패키지 재활용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온스타일도 오는 23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 기부 방송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 앱에서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는 기아대책과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의 미혼모 지원 사업 프로젝트인 ‘봄b살롱’과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가 함께한다. 웰라쥬 화장품과 미혼모들이 만든 수제비누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15%는 ‘봄B살롱’에 기부된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송파 지역 내 1인가구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롯데물산은 임직원들이 준비한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박스(Happy Box)′를 송파구 관내 1인가구 200세대를 선정해 전달했다. 토닥토닥 해피박스는 총 25종의 간편식과 생필품으로 연말 카드와 함께 구성했다. 기부는 기존 독거노인 대상 지원하던 청년, 여성, 중장년 등 대상과 세대수를 확장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롯데물산은 송파구 관내 코로나19 의료진들과도 나눔을 진행한다. 송파구 선별진료소 3곳 400여명의 의료진에게 크리스마스 쿠키세트와 온장고 10대, 온음료 2만여병을 지원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7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올반 김치’ 5000kg을 기부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배추 값 급등으로 김장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외계층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원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에 올반 김치(10kg) 500박스를 전달했다.

SPC그룹은 지난달 30일 ‘비대면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물품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SPC그룹은 지난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임직원들이 기증한 640여개의 물품을 중고거래 플랫폼과 굿윌스토어에서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원을 양재종합사회복지관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서초구 내 취약계층 지원과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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