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진원 기자] 세븐일레븐, CU, 이디야커피가 22일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레인 시리즈' 3종, '칭따오 제휴 먹거리' 3종, 이디야 딸기 음료 4종 및 딸기 베이커리 3종 등이 출시됐다. 연말을 맞아 홈파티족을 공략하려는 식품업계 마케팅도 본격화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Grain Great)’을 론칭하고 ‘그레인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 제품은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 ‘그레인 라구 파스타’, ‘그레인 만두 그라탕’ 3종으로 식품전문기업 올가니카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브라잇벨리’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됐다.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은 콩과 다양한 식물성재료를 혼합한 비건 함박을 사용했으며 그레인 라구 파스타는 비건 함박을 갈아서 만든 비건 라구소스를 담은 파스타에 콩으로 만든 플랜트볼 4개와 단호박, 브로콜리를 더했다. 그레인 만두 그라탕은 두부, 양파, 양배추, 부추 등으로 맛을 낸 플랜트 왕교자를 메인으로, 토마토 소스, 옥수수, 올리브, 식물성 모짜렐라 향 슈레드 등을 더해 만들었다. 

편의점 CU가 맥주 브랜드 칭따오와 손잡고 홈술족을 겨냥한 콜라보 상품들을 선보인다. 상품은 'BIG치킨 도시락', '칭따오 왕교자' 양꼬치맛, 마라맛 등 총 3종이다. 칭따오 맥주와 페어링을 고려해 기획된 BIG치킨 도시락은 특제소스를 발라 구워낸 바비큐 닭다리를 메인으로 통그릴비엔나, 마늘야채구이, 할라피뇨, 볶음김치 등과 함께 구성한 상품이다. 칭따오 왕교자는 돼지고기 만두소에 양고기와 오징어를 각각 넣고 쯔란(큐민)과 마라를 더해 맛을 냈다. CU는 칭따오 콜라보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CU 공식 계정에 게시된 콜라보 상품 출시 관련 게시물에 친구를 태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칭따오 노트북 파우치(5명), 칭따오 골프공&볼마커 세트(10명), 칭따오 양말(3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가 딸기 음료 4종과 딸기 베이커리 3종을 출시한다. 이디야커피의 기존 겨울 시그니처 메뉴 △딸기 라떼와 함께, 생딸기 토핑을 올린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피치 히비스커스 △생딸기 피치 루이보스 등 음료 4종을 선보인다. 생딸기 피치 히비스커스는 히비스커스, 딸기, 복숭아 향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며 생딸기 피치 루이보스도 그린루이보스, 딸기, 복숭아 향에 생딸기를 더했다. 신규 출시한 베이커리 3종은 △생딸기 연유 브레드 △생딸기 와플 △생딸기 크로플로 구성됐다. 생딸기 연유 브레드는 생딸기, 연유, 딸기 시럽 등이 들어간 허니 브레드다. 생딸기 와플은 벨지움 와플에 생딸기를 올리고 아이스볼과 플로팅 크림을 얹어 완성했다. 생딸기 크로플은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는 크로플 두장에 라운드볼, 휘핑 크림과 함께 생딸기를 올린 시즌 한정 디저트다.

식품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홈파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GS프레시몰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손잡고 ‘홀리데이 투고’ 홈파티팩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 지역 한정으로 선보이는 이번 딜리버리 서비스는 GS프레시몰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직접 수령해 고객이 원하는 일자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마켓컬리도 12월 한 달간 호텔 다이닝, 스시·오마카세, 샤퀴테리 등 그동안 집에선 즐기기 어려웠던 음식 위주로 구성한 식품관을 열었다. 유명 셰프들이 당일 만든 음식을 그날 바로 배송해 주는 예약 서비스로 운영된다. 

홈파티용 밀키트 출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밀키트 제조업체 프레시지는 최근 미국 뉴욕의 대표 메뉴 4종을 밀키트로 선보였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다이닝 파티팩인 '홀리데이 투 게더(Holiday To Gather)'를 선보였다. 이마트24는 최현석 셰프와 손잡고 ‘아임이 최현석 스테이크 키트’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도 유명 케이크 제과점과 협업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밀키트를 선보이며 홈파티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