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베테랑 우완 투수 김진성(36)을 영입, 불펜을 보강했다.

LG 구단은 22일 김진성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김진성은 올 시즌을 마친 뒤 NC에서 방출돼 뛸 수 있는 새 팀을 찾아 나섰는데 LG의 콜을 받았다.

   
▲ 사진=LG 트윈스


김진성은 2004년 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42순위)로 SK(현 SSG) 지명을 받았다. 2013년 NC에서 1군 데뷔해 통산 470경기 등판, 32승 31패 34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 4.57을 기록했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6경기 연속 등판해 무실점 3홀드로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올해도 42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1세이브 9홀드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이 7.17로 좋지 않았고 시즌 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NC를 떠났다.

L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김진성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현재 몸 상태는 좋고 캠프 전까지 준비를 잘하겠다"면서 "빨리 팀에 적응해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LG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김진성이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불펜진에서 활약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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