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강판·포스코엠텍 등 8개사 출연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 중 80억원은 포스코, 20억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강판·포스코SPS·SNNC·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출연했다.

   
▲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이 13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 자립 지원 △탄소중립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연말마다 성금을 기탁했으며, 2004년부터 그룹사들도 동참한 결과 올해까지 총 1720억원을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앞서 서울성모병원을 방문,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과 '사랑의 재봉틀 봉사단'이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 및 '굿보이스 봉사단'이 녹음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외에도 '캘리그래피 봉사단'의 응원 메세지 카드 등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용 약물 주입 및 채혈을 위해 정맥에 삽입하는 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천 주머니로,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수익금의 50%가 소방관들의 복지에 사용된다.

한편, 포스코는 임직원이 150여개 사회복지시설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기부처를 선택, 온라인으로 3만원을 기부하는 '1%마이리틀채리티'를 11월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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