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끊임없이 진화하는 기업에게 성공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올 한 해에도 더욱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보다 나은 경영 성과를 달성하겠습니다.”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앞서 배포한 CEO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구본무 부회장은 “지난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울트라HD(초고화질) TV, 전략스마트폰 G3와 스마트워치 G워치R 등 혁신 제품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전 부문은 경기 침체와 맞물려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유럽과 중국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오븐, 청소리, 정수기 등 육성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는 등 내실을 다졌다”며 “가정용 에어컨시장의 악화 속에서도 에어컨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사업 퐅트폴리오를 건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에 지난해 LG전자가 소중한 경영성과를 얻었다”며 “올 한해에도 더욱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고객과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다 나은 경영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구본무 부회장은 LG전자 주주총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및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홍만표 에이치앤파트너스 변호사와 최준근 JB금융지주 사외이사 선임안이 통과됐으며 2014년도 영업보고, 감사보고와 재무제표 승인이 이뤄졌다. 당기이사 보수는 지난해와 같은 45억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