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가수 조PD와 아웃사이더 등이 신곡의 KBS 방송 부적격 판정에 대해 가사 수정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8일 공개된 KBS 가요심의결과에 따르면 조PD의 신곡 '마이 스타일(My Style)'이 욕설과 비속어, 저속한 표현 등의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조PD 측 관계자는 “방송 활동은 타이틀곡인 ‘캔디’로만 진행할 예정이며 가사 수정 등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가수 가인이 신곡 ‘애플’의 일부 가사를 수정해 같은 날 KBS·MBC 등에 방송적합판정을 받았다. 가인의 ‘애플’은 가사 일부 내용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지난 11일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다른 가수들의 신곡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기리보이의 신곡 ‘왕복 30분’은 성매매 등을 묘사한 가사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아웃사이더의 새 앨범 ‘오만과 편견’ 수록곡 ‘20’과 ‘프리덤’, ‘옥타곤’, ‘스타 워즈’, ‘듀얼 오브 더 센츄리’ 등도 욕설과 비속어, 일본어 표현 등을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아웃사이더 측 관계자는 "수정하거나 재심의를 받을 계획은 없으며 추후 음악방송을 하게 될 경우 다른 곡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조PD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