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MBC '앵그리맘‘에서 김희선이 욕쟁이 아줌마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욕전문(?) 배우들이 덩달아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앵그리맘’에서 김희선은 기사식당을 운영하는 조강자 역을 맡았다. 김희선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화려한 청춘 스타의 이미지를 버리고 집안일부터 식당일까지 억척스럽게 홀로 해나가는 아줌마 역을 연기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찰진 욕설로 몸싸움을 벌이는 진상 손님을 물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위압적인 남자에게도 기죽지 않고 맞서는 김희선에게 시청자들은 통쾌해 했다.

욕쟁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배우로는 김수미가 있다. 5일 개봉한 영화 ‘헬머니’에서 김수미는 욕 배틀 오디션의 참가자 역을 맡아 코믹하고 파격적인 욕을 선보였다.

이어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 어린 홍진희 역을 맡은 배우 박진주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독특한 욕을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 사진=MBC '앵그리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