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에 계속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번리-에버턴 경기가 연기됐다.

에버턴 구단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팀 내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과 부상 선수 등으로 번리전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에버턴 SNS


EPL 사무국도 이날 "에버턴의 번리전 연기 요청을 이사회가 승인했다. 에버턴은 코로나19 여파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 수가 부족하다"며 에버턴-번리전 연기 결정을 알렸다.

이로써 이번 주말 예정됐던 EPL 9경기 3경기가 연기됐다. 앞서 울버햄튼-왓포드, 리버풀-리즈 유나이티드 경기도 코로나 확진자 속출로 연기된 바 있다.

EPL은 코로나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다. 지난주 주말에도 10경기 가운데 6경기나 연기돼 4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앞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도 취소가 잇따라 12월에만 13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고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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