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경기 양평군의 한 공사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4일 오전 11시 25분께 양평군 개군면의 한옥마을 공사 현장에서 길이 3.8m, 지름 15㎝가량의 원형 목재 40여개를 묶어 고정했던 철 끈이 끊어졌다.

목재 더미는 정리 작업 중이던 작업자 A(58)씨를 덮쳤다.

목재 더미에 깔린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목재 더미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철 끈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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