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 9일째인 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대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위중증 환자는 엿새째 10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9명 늘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5339명, 해외유입이 8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889명, 경기 1634명, 인천 325명 등으로 전체의 72.1%(3848명)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8명, 경남 200명, 경북 125명, 대구 120명, 충남 116명, 강원 107명, 전북 97명, 충북 79명, 대전 77명, 광주 65명, 울산 52명, 전남 47명, 제주 28명, 세종 10명 등 총 1491명(27.9%)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75명)과 비교해 5명 많은 80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1105명)보다는 24명 줄어든 108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부터 엿새째 10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현황은 계속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245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4%(누적 4231만2560명)를 기록했다. 3차접종은 전체 인구의 29.6%(1519만5468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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