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 남녀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과 지소연(첼시 위민)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팀'에 베스트11으로 뽑혔다. 황희찬(울버햄튼)은 교체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올 한 해 세계축구를 결산하면서 각 대륙별 올해의 팀을 선정하고 있는 IFFHS는 26일(한국시간) 남녀 AFC 올해의 팀 명단을 공개했다.

   
▲ 사진=토트넘, 첼시 SNS


손흥민은 남자 올해의 팀 4-3-3 포메이션에서 좌측 공격수로 베스트11에 들었다. 이미 지난주 IFFHS에서 발표한 'AFC 올해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이기에 베스트11에 포함된 것은 당연했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 공격수로는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트니),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맙쿠트(알 자지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일본의 구도 다케후사(마요르카)와 오사코 유야(비셀고베), 중국의 우레이(에스파뇰)가 뽑혔다. 수비수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세르 알 샤흐라니(알 힐랄), 카타르의 압델 카림 하산(알 사드), 이란의 호세인 카나니자데간(알 아흘리),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그리고 골키퍼로는 호주의 매튜 라이언(레알 소시에다드)이 선정됐다.

   
▲ 사진=IFFHS 홈페이지


황희찬은 베스트11에는 들지 못했으나 7명의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의 팀 남자 부문은 교체 명단까지 포함해 일본 선수들이 5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이란이 4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AFC 올해의 여자팀에 지소연이 미드필더로 뽑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베스트11에 들었다. 여자팀의 경우 교체 멤버까지 포함하면 호주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6명이지만, 베스트11에는 일본이 가장 많은 5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 사진=IFFH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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