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청년들을 돕기 위해, 28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2022년도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는 신청자가 지난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올 하반기 발생 이자를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며, 27일 이렇게 밝혔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지원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휴학)생과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청 접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해야 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결과 발표와 이자 지급은 내년 6월이며, 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것은 경기도 '120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14만 3000명에게, 13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악화로 힘들어하는 청년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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