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2시즌 새로 합류할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27일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1), 투수 로니 윌리엄스(25)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브리토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에 사인했다. 윌리엄스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5만 달러 등 총액 7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 KIA 새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왼쪽), 로니 윌리엄스. /사진=KIA 타이거즈 SNS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브리토는 신장 188㎝, 체중 93㎏의 체격을 지녔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뛰며 통산 99경기 출전해 타율 0.179, 5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동안 통산 1005경기서 타율 0.287, 80홈런 520타점 598득점 180도루의 성적을 냈다.

올해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스크랜튼 윌크스 배리 레일 라이더스에서 뛴 브리토는 107경기 출전해 타율 0.251, 9홈런 53타점 23도루를 기록했다.

KIA 구단은 "브리토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강한 어깨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윌리엄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동했다.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더블A팀인 리치몬드 플라잉 스쿼럴스와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며 29경기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2.77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2경기 24승 29패 평균자책점 4.24.

KIA 구단은 윌리엄스에 대해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젊은 투수로 최고 시속 155㎞의 빠른공 구위가 뛰어나다. 특히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며, 탈삼진 능력이 빼어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리토와 윌리엄스는 내년 2월 1일 시작되는 KIA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1월 하순께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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