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야당은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는 발언은 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19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정부안’을 요구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발언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어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정부안을 만들려면 공무원 노조와 합의를 거쳐야 하고 입법예고 절차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야당 주장은 공무원연금 개혁 시안인 5월2일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입법제안을 무시한 야당의 제안은 자체안을 내놓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책임있는 야당이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뒷다리 잡기 혹은 시간끌기식 발언은 그만둬야 한다"며 "빠른 시간 내에 당당하게 자체안을 내놓고 협의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