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장애인 단체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이동권 보장 요구 등의 시위 등을 벌이면서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시위를 시작해 20여분간 충무로 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하며 올해 초부터 서울역, 여의도역, 혜화역 등 서울 지하철역에서 시위를 벌여왔다. 

현재 열차 운행은 재개했지만 평소에도 승객이 많은 구간이라 정상 운행이 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려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전장연은 혜화역으로 이동해 기자회견과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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