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계기 남북관계 개선 기대하기 어려울 듯"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 “종전선언과 관련해서 북한의 입장을 중국측을 통해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내신기자단 브리핑을 열어 “그러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서 북한은 일련의 신속한 그리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면서 "좀 더 구체적인 대응이 반응이 있기를 저희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의용 외교부 장관./사진=외교부

그러면서도 정 장관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하는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하나의 계기로 삼기를 희망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기대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모든 계기를 이용해서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해서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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