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7일부터 4일간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인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함께 주택금융, IT 부문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과정을 진행한다.

   
▲ 국민은행의 전문가들이 CHDB 직원들과 IT 분야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국민은행

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연수 개강식에는 우윈조(U Win Zaw) CHDB 은행장, 국민은행 김환국 글로벌본부장 등 경영진과 미얀마 건설부, 미얀마 중앙은행, 미얀마 은행연합회,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은행 9개 부서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은행업무 부문과 IT 부문으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한다. 또 CHDB의 영업점을 방문하여 직원 인터뷰 등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한국의 은행산업을 배우고자 하는 미얀마 현지의 열기가 예상을 훨씬 넘어선다”며,“주택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CHDB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우쬬린(U Kyaw Lwin) 건설부장관 및 우소민(U Soe Min) 중앙은행 부총재를 방문하여 미얀마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도 교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