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신한카드가 미래 지급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디지털 화폐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블록체인과 디지털화폐를 활용해 자연재해 등 네트워크 단절 상황이 발생해도 안전한 송금·결제를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퍼니피그'와 공동 개발했다.

암호화 기술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통신 등을 활용해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디지털화폐가 탑재된 앱에서 다른 앱으로 송금 결제가 가능하다.

이 특허는 송금 및 결제에 사용되는 암호 보관·거래 검증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국내 특허 취득뿐만 아니라 해외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라며 "향후 디지털 결제 환경이 마련되면 미래 지급 결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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