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수비수 윤종규(23)와 4년 재계약을 했다.

FC서울 구단은 30일 "2025년까지 윤종규와 함께 하기로 했다. 다년 계약으로 윤종규와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게 됐다"고 윤종규와 4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 사진=FC서울 SNS


2017년 FC서울 자유계약 자원으로 입단한 윤종규는 6개월간 경남FC로 임대된 기간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만 뛰었다. 빠른 발과 뛰어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헌신적인 팀 플레이가 장점인 윤종규는 2019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으며 이후 꾸준히 서울의 측면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지난 9월 안익수 감독 부임 후에도 팀의 핵심 자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윤종규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됐고 이후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콜을 받고 A대표팀에 발탁돼 유럽 원정에 함께하기도 했다.

앞으로 4년 더 서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된 윤종규는 "안익수 감독님을 비롯해 선수들, 스탭들과 계속 서울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날 믿고 4년이라는 긴 시간을 약속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나아진 서울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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