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바다가 ‘스케치북’을 통해 SES 재결합 가능성을 내비쳤다.

17일 녹화에 래퍼 조PD와 함께 출연한 바다는 유희열에게 “원래 이렇게 잘 생겼냐”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에 적응했다. 이들의 첫 무대는 조PD와 인순이가 함께 불렀던 ‘친구여’로 바다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바다는 SES시절 조PD와 같은 건물에 살았던 인연도 털어놨다. 그녀는 “SES가 살던 숙소는 회사 소유였고 조PD는 자가였다. 경비 아저씨께 확인했다”며 “우리가 화장실에서 물이라도 내리면 조PD가 소리를 들을까 걱정했었다”며 웃음을 선사했다.

MC 유희열은 “god의 김태우와 손호영이 스케치북에 나와 완전체로 컴백한다면 스케치북에서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SES도 완전체로 컴백한다면 스케치북에서 첫 무대를 볼 수 있도록 약속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바다는 “이미 그렇게 약속이 돼 있다. 스케치북에서 완전체 컴백을 하겠다”고 대답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큰 호응에 깜짝 놀란 바다는 SES 멤버들에게 “얘들아, 언니가 큰 사고 친 것 같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조이어클락, 조PD&바다, 민아, 윤현상이 출연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월 20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