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이 이번 시즌 전반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좌측 날개 공격수로 뽑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EPL 전반기를 결산하면서 포지션별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좌측 윙어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ESPN은 우측 윙어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뽑는 것은 쉬웠지만 좌측 윙어 선정에는 "토론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과 경합한 선수들은 사디오 마네(리버풀), 잭 그릴리시,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선수들이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 토트넘 팀과 해리 케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8골을 넣고 30개의 기회를 창출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피니셔 중 한 명"이라면서 "전진 패스를 받아내는 능력도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디오고 조타(리버풀)가 선정됐다. 중앙 미드필더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티아고 실바(첼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가 뽑혔고 베스트 골키퍼는 조세 사(울버햄튼)였다.

전반기 EPL 1위를 독주한 맨시티가 베스트11에 3명 포함됐고, 리버풀이 4명으로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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