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이 새해를 맞으면서 토트넘 홋스퍼 구단으로부터 간판스타 대접을 받았다.

토트넘 구단은 2022년 1월 1일 새해가 시작되는 것을 기념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신년 인사를 했다. 일종의 온라인 연하장을 보낸 셈이다.

'Happy New Year from everyone at Tottenham Hotspur!'라는 타이틀과 함께 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들 사진을 '2022'라는 숫자와 함께 그래픽으로 구성해 게시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그래픽의 상단에는 안토니오 감독이 가운데 있고 좌우에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배치됐다. 하단 가운데, 즉 선수 센터 자리는 손흥민 차지였다. 손흥민이 특유의 '찰칵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고, 좌우에 루카스 모우라와 다빈손 산체스가 자리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토트넘의 간판스타는 해리 케인이었다. 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까지 맡고 있는 케인은 토트넘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이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케인이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팀 합류가 늦어진데다가 시즌 중반까지 부진이 이어지며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반면 손흥민은 리그 8골로 팀 최다골에 득점 랭킹 4위를 달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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