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2년 새해에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드높일 것을 임직원에 주문했다.

정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리스크 관리 △디지털 혁신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화 등 3가지는 지속 가능 성장의 근간이자 앞으로도 계속 주력해야 할 과제”라며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용기와 열정을 발휘해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재정비는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한 정 사장은 “당연하게 여겼던 낡은 관습을 버리고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기초부터 살펴 개선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전 부문에서의 시스템 재정비를 천명했다. 

또 조직의 변화를 위해서는 창의력을 발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정 사장은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생각과는 다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우리도 이에 맞춰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 근간이 되는 창의력은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며, 나이불문 모든 임직원들의 열정이 하나가 되어 창의력으로 발현될 때 조직의 변화도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경청’을 꼽았다. 

정 사장은 “사람은 존중 받되 능력과 성과에 따라 대우가 차별화되는 것이 공정한 조직 문화”라며 “이를 위한 첫걸음은 스스로 몸을 기울여 듣는 ‘경청(傾聽)”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경청’ 없는 조언은 비난으로 변질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용기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청하는 한 해가 되길 당부드린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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